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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16일부터 문을 닫았던 남가주 테미큘라 소재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가 지난 6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열고 성황 속에 영업 중이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한편 메인 입구에서 일일이 체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카지노장 내 슬롯 머신은 하나 건너씩 전체의 절반인 약 2,500개만 운영되고 나머지는 전원을 꺼놓았다. 테이블 게임은 좌석수를 줄였고, 딜러와 플레이어, 그리고 각 플레이어 사이에는 특수 아크릴 수지의 보호막이 설치돼 있다. 페창가내 13개의 레스토랑 중 5개, 그리고 푸드 코트 내 6개 매장 중 3곳만 문을 열었으며 식당내 손님 수를 제한하고 있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측은 임시 폐장 기간 동안 수차례에 걸쳐 전체 리조트와 카지노내 방역 및 청소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호텔 객실은 물론, 로비, 레스토랑 및 주방, 슬롯 머신, 테이블 게임, 입구 및 출구,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문 손잡이, 난간 및 핸드레일, ATM 기기, 키오스크, 카운터 등을 포함한 모든 구역과 기기에 대한 소독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한편 6월 중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모든 공연은 잠정 연기됐다. 호텔은 7월 1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으며, 6월말까지는 영업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