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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캐년 컨트리클럽 스티브 김 대표가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인가정상담소에 7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에 한인가정상담소는 긴급지원이 필요한 20명의 위탁가정 및 가정폭력피해자들에게 3개월에 걸쳐 주거 렌트비, 공과금, 식품 및 생필품 마련을 위한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살 길이 막막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누군가로부터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받게 된다면 그들은 분명 희망을 품고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관심과 도움으로 삶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면 매우 의미있는 일”라고 말했다.
한인가정상담소 카니 정 조 소장은 “스티브 김 대표는 한인가정상담소의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기부의사를 밝혀주셨다”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전자통신부품기업인 자일랜을 지난 1999년 프랑스 알카텔사에 20억달러에 매각한 뒤 한국에 꿈희망미래재단을 설립, 장학 및 인성교육사업에 매년 2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