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 순두부 이희숙 대표 별세

이희숙북창동순두부(BCD) 이희숙 대표(사진)가 지난 18일 새벽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향년 61.

고인은 1996년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쇼핑몰에 ‘북창동순두부’를 간판으로 내건 이래 20여년만에 미국내에서만 직영점 13개, 서울과 도쿄 등을 포함 17개의 매장을 두는 한식기업으로 키워냈다. 미국 주류사회에서 일찌감치 한류의 본류로 인정받아 북창동 순두부의 영자 이니셜인 BCD를 대표적인 한식 브랜드로 만들었다.

커뮤니티 기부와 봉사활동에도 팔을 걷어부쳤던 고인은 BCD가 안정된 한식기업으로 자리잡은 지난 2015년께 난소암을 얻어 투병생활을 해오다 완치단계에 이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베벌리힐스 포시즌즈호텔에서 ‘환갑’ 생일파티를 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됐음을 알렸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돼 타계,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족장으로 치러질 장례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남편 이태로 BCD회장과 아들 셋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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