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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이 각 도시의 주요 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 업체 유니슨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각 도시의 부동산 시장은 주요 산업군과 코로나 19의 상관 관계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금융과 IT, 보험 등 재택 근무가 가능한 산업이 주요 산업군인 도시는 코로나 19의 여파가 크게 미치지 않았다. 또 재택근무 비율은 조금 떨어지지만 필수 산업군으로 분류되는 헬스케어와 교육 등의 분야도 코로나 19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스턴, 워싱턴 DC, 뉴욕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등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에 반해 리테일, 정유산업, 관광 등이 중심 산업군인 도시는 피해가 막심하다.
라스베가스의 경우 관광(점유율31.8%), 건설(7.7%) 등 코로나 19의 피해가 큰 직군들의 비율이 전체 산업의 62.6%에 달해 미 전국 대도시 중 코로나 19에 따라 주택 가격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도시로 분류됐다. 라스베가스 외에는 마이애미와 디트로이트 그리고 샌디에고의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