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가 17일부터 가구당 최대 1만 달러를 지원하는 렌트비 무상 보조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19에 따른 소득 감소로 렌트비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것으로 총 1억달러의 예산을 확보해 진행된다.
프로그램 수혜 대상은 LA시를 제외한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1가구 1신청이 원칙이다.
가구 소득은 LA 카운티 중간소득의 30% ~ 50% 이하에 포함돼야 한다. 수령 가능 금액을 좀더 세분해 설명하면 4인 가족의 경우 연 소득이 5만6300달러라면 7500달러, 3만 3800달러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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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표 참조>
본인이 신청대상에 포함되는지를 확인하려면 LA 카운티개발국(LACDA) 웹사이트(www.lacda.org/programs/rent-relief-zip-codes)에 접속해 거주 지역의 집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수혜 금액은 신청자가 아닌 건물주에게 직접 지급하며 프로그램 이전에 지급된 렌트비는 변제에 사용할 수 없다.
지원금 신청은 오전 9시부터~오후 8시까지 전용 웹사이트(www.211la.org/lacounty/rentrelief) 또는 전화 전화(211)를 이용하면 된다.
신청시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감소와 기존 렌트 계약서 등을 첨부해야 하며 한국어 통역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LA 카운티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약 9000가구가 혜택을 볼 것이라며 신청자의 체류 신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