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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로 식당내 영업이 금지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야외 테이블을 허용한 이른바 ‘알 프레스코(AL FRESCO)’ 프로그램을 영구화하는 법안이 마련됐다.
LA 시의회 데이빗 류 시의원(4지구)은 25일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을 영구화, 식당들이 주차장과 인도 등 야외공간을 식사서비스를제공하는 영업장소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체출했다.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은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지난 5월 29일부터 시행하도록 도입,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LA 시 관할내 1586개 식당이 이 프로그램을 신청, 하루만에 신청과 허가절차를 마치고 야외영업을 하고 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알 프레스코 프로그램은 로컬 식당의 생명줄 역할을 해왔다”라며 “불필요한 관행을 근절하고 지역 사업체 지원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LA 시내에서 이 프로그램은 영구적으로 자리매김하는것이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알 프레스코: 이탈리아말로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In the cool air)’라는 뜻으로 흔히 ‘다이닝’과 결합해 야외식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