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대다수 바우어레이팅 5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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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은행 다수가 바우어파이낸셜의 스타레이팅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으며 자산 건전성을 증명했다.

매 분기별로 미 전국 은행과 크레딧 유니온 등 1만개 금융기관의 실적을 평가해 별(★) 개수로 등급을 정하는 바우어파이낸셜(BauerFinancial)은 지난달 31일 올해 2분기 기준 미 전역의 한인 금융기관 중 뱅크오브호프, 한미, 오픈, CBB, US 메트로, 유니, 오하나 퍼시픽, 우리아메리카, 구 유니티 은행을 인수한 유나이티드비즈니스 뱅크(UBB), 메트로 시티, 제일(First) IC, 그리고 프로미스 원 등 12개 은행이 최고 등급인 5스타( ★★★★★)평점을 받았다.

퍼시픽시티뱅크(이하 PCB)와 뉴밀레니엄 그리고 신한아메리카 등 세 곳은 이번 분기에도 전 분기와 동일하게 ‘우수(Excellent)’ 등급인 별 4개를 유지했다. KEB 하나은행은 이번 분기에도 ‘보통(Adequate)’ 등급인 별 3개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순익이 감소하고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통한 대출이 늘었고 대출금의 대부분이 예금 증가로 이어지며 자산까지 증가해 최고 수준의 평점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올해 남은 기간 부실대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 순익 감소 추세가 이어진다면 평점 하락의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 은행을 제외한 금융 기관들 중에서는 중국계 이스트 웨스트와 캐세이 뱅크가 별 5개를 받았고 전국 4대 은행인 JP 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그리고 시티은행은 별 4개를 받았다. LA 카운티 최대 은행인 시티 내셔널 뱅크 역시 별 4개를 얻는 것에 그쳤다.

한편 바우어파이낸셜의 스타레이팅은 각 금융기관의 영업실적과 자산건전성 등을 토대로 평점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최고등급인 5스타는 ‘Superior(최우수)’, 4스타는 ‘Excellent(우수)’를 의미하며 3스타는 ‘Good(좋음)’, 2스타는 ‘Adequate(보통)’, 1스타는 ‘Problematic(문제)’,다. 그리고 0스타는 ‘Troubled(부실)’을 의미한다. ’4스타’ 이상의 평점을 받은 은행들은 바우어사의 추천리포트에 올라간다. 최한승 기자

2020년 2분기 바우어 레이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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