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2,13일 주말 동안 의미있는 감소세를 보이며 재확산 이전인 4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LA카운티 보건국은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16명 발생, LA지역의 누적 확진자수는 25만 39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13일 하루 동안 11명이 발생, 누적 사망자수는 6208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최근 입원환자수가 눈에 띠게 줄어들고 있다면서 바이러스 감염자의 증세 여부를 가리는 입원환자수의 감소는 코로나19의 현황을 살피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13일 현재 코로나 관련 입원환자수는 793명이며 이 가운데 35%가 중환자실(ICU)에서 치료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은 사람수 가운데 양성반응을 나타내는 확진률이 최근 일주일 동안 3.4%를 나타냈다. LA카운티에서는 지금까지 총 244만 8521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평균 감염률 10.4%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감염률은 크게 줄어든 것이어서 주목된다.
캘리포니아 주 전체로 보면 13일 신규확진자 163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수는 76만 375명, 누적 사망자는 1만4380명으로 집계됐다.@herald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