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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5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미 연방노동부는 29일(현지시간) 지난주(10월 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5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주에 비해 4만건 줄어든 것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77만8000건도 하회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업수당 청구가 10배 넘게 폭증하기 직전인 3월 셋째주 28만2000건 이후 집계된 가장 낮은 수준이다.노동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주 연속 감소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제프리스의 토머스 시몬스 경제학자는 “지난주만큼의 급격한 건수 감소가 다시 재현되기엔 너무 크다고 봤었지만, 청구건수 하락 동력은 그대로 남아있었다”며 “남은 의문은 확진자 증가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 재개가 다시 실업수당 청구 급증으로 이어질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