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하원에 한인 5명 출사표…최초 한인 여성의원 나오나

미 하원에 한인 5명 출사표…최초 한인 여성의원 나오나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앤디 김(현 연방하원의원, 뉴저지 3지구), 매릴린 스트릭랜드(Marilyn Strickland. 워싱턴 10지구), 데이비드 김(캘리포니아 34지구), 영 김(캘리포니아 39지구), 미셀 박 스틸(캘리포니아 48지구) ⓒ 뉴스1

올해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한인 후보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가운데 여성 후보만 3명으로 이번 선거에서 최초 한인 여성의원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번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출사표를 던진 한인 후보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지구)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10지구)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39지구)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48지구) △데이비드 김(민주·캘리포니아 34지구) 등이다.

현역 연방 하원의원 중 유일한 한국계인 앤디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선거 예측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은 김 의원의 당선 가능성을 93%로 예측하고 있다.

최초 한국계 여성의원 탄생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 군 복무를 했던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트릭랜드 후보는 워싱턴주 타코마 시장을 8년간 역임하며 정치 경험을 쌓았다. 파이브서티에잇은 스트릭랜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85%로 예측했다.

영 김 후보는 에드 로이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의 아시아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했던 인물로 2년 전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었다. 이번에도 길 시스네로스 하원의원과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셸 박 스틸 후보와 한인 2세 변호사 데이비드 김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들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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