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이상영 이사장 지분 10% 이상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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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지분을 10% 이상 늘린 이상영 이사장

퍼시픽시티뱅크(PCB)의 이상영(사진)이사장이 보유지분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은행 측이 지난 3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3일 접수한 서류(4-K)에 따르면, 이상영 이사장은 10월30일에서 11월 4일 사이 패밀리트러스트를 통해 1만 316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5월 매입했던 6500주와 더할 경우 약 6개월 간 총 1만 9660주를 더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주주총회 기준 9.93%(1,52만 6,610주)였던 이 이사장의 지분은 총 154만 6370주(추정치)로 늘면서 전체 지분(1540만 주)의 10%(10.055%)를 넘어섰다.

미국의 금융 당국은 특정 주주가 은행에 대해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분 보유율을 10%이하로 제한하지만 연방과 주정부의 승인을 받을 경우 10% 이상 보유가 가능하다.

이 이사장의 경우 연방준비은행(FRB)과 가주기업감독국(DBO)으로 부터 지분 10% 이상 보유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지분 추가 확보에 문제가 없다.

한편 이 이사장은 은행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를 받는 만큼 향후 주식 시장 및 은행 경영상황에 따라 지분을 15%까지 계속 늘려 투자자들에게 PCB의 경영건전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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