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마켓플레이스 경매 낙찰가 마련 애먹나…에스크로 마감일 연기

축소-가주마켓

LA 한인타운 웨스턴과 5가 교차로에 위치한 ‘가주 마켓플레이스’의 에스크로 마감 일자가 당초 13일에서 오는 20일로 연기됐다.

지난달 열린 경매에서 총 5750만달러에 제이크 샤프 그룹에 낙찰된 가주 마켓플레이스는 당초 13일이 에스크로 마감일이었지만 연방 파산법원의 허락을 얻어 오는 20일로 1주일 연장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제이크 샤프 그룹이 현재 약 5000만달러 가량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전액 현금납부를 요구하는 경매 절차와 맞지 않는 것”이라며 “이에 추가 디파짓을 납부하고 나머지 자금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실제 연방 파산법원은 낙찰자가 낙찰가의 2/3 이상을 확보한 것을 증명하고 환불이 불가한 추가 디파짓을 납부할 경우 에스크로 마감일자를 일정 기간 연장해 준다.

한편 이현순 가주 마켓 플레이스 대표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 제이크 샤프 그룹은 오는 20일까지 현재까지 납부한 디파짓 200만달러를 제외한 5550만 달러를 납부해야 샤핑몰을 인수할 수 있다. 만일 20일까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건물은 다시 경매에 부쳐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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