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플러튼시 소재 힐크레스트 공원(Hillcrest Park)에 세워질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비 가운데 한국정부(국가보훈처)의 지원금이 확보됐다.
한국 국회가 지난 2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한 2021년도 예산안 가운데 한국전 기념비 건립을 위한 지원금 2억6200만원(미화 약 20만 8000달러)가 포함됐다고 LA총영사관이 밝혔다.
이 예산은 전체 사업비의 30%에 해당한다. 기념비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3만 6492명의 미군 장병들의 이름을 모두 새기는 미국 최초의 기념비다.
박경재 LA총영사는”한국정부가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기념비 건립을 지원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환영했다.
LA총영사관은 한국전 기념비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와 함께 기념비 건립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 사무총장 박동우)는 한국정부의 사업비 지원에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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