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미국의 주택 건축 분야의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7일 건축 섹터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3분기 주택 구매 수요가 대폭 개선된 것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무디스 측은 “주택 수요가 3분기는 물론 내년에도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 건축 업체의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 수요가 공급보다 많고 건축과 관련한 제약 사항이 많아 기존은 물론 신규주택의 재고 모두 부족하다”며 “시장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주택 수요와 구매의 중요성이 더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건축 시장은 내년에도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성장률을 넘어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무디스의 분석처럼 지난 3분기 미국의 신규주택 주문과 미처리 수주잔고는 각각 50%와 4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