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사망자 8명 추가돼…역대 최대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1460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역대 가장 많은 8명이 나왔다.

서울시는 22일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사망자가 8명 추가돼 모두 1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가장 많은 6명이 나온 지 하룻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망일 기준으로 보면 19~21일 사흘 동안 모두 1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다.

시에 따르면 연번 137번째~140번째, 143번째 사망자 5명은 21일 사망했다. 137번째는 도봉구 60대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8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이었다. 138번째과 139번째는 70대 타시도 거주자로, 각각 지난달 29일과 이 달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0번째는 60대 은평구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15일 확진돼 격리치료 중 사망했다. 143번째는 60대 동작구 거주자로 지난 5일 확진돼 격리 치료를 받다 숨졌다.

또한 141번째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 13일 확진돼 격리치료 중, 19일 사망했다. 142번째는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11월 25일 확진됐고 20일 사망했다. 144번째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 20일 사망했다.

서울시는 이 날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00개이며, 92개가 사용 중으로, 입원 가능 병상은 8개라고 밝혔다. 무증상 및 경증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33곳 총 3751개 병상으로, 1889개를 사용 중(가동율 50.4%)이며,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1512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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