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샌디에이고, 스넬·김하성 이어 다르빗슈까지 영입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르빗슈 유(34)까지 영입했다.

MLB.com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샌디에이고가 다르빗슈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와 포수 빅터 캐러티니를 받는 대신 우완투수 잭 데이비스와 유망주 4명을 시카고 컵스로 보낸다.

양 팀 모두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신체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트레이드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다르빗슈는 2020시즌 8승3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등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8년 후 컵스와 6년 1억5000만달러에 계약, 아직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트레이드 전에도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앞선 28일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2018년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영입했다. 그리고 29일 오전에는 김하성(25)과 계약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MLB.com은 “2020년 1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샌디에이고가 가장 흥미로운 팀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뉴스 1)

다르빗슈 류
시카고 커스에서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된 다르빗슈 유<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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