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현상이 미 은행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최근 KBW의 프레더릭 캐넌 매니징 디렉터와의 인터뷰를 인용, “역사적으로 달러화 약세는 은행주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달러화가 하락하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기업의 수익률도 증가한다. 은행의 경우 예금의 마진이 올라 수익이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미국 은행주는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와 연준의 제로 금리 유지, 자사주 매입 금지 그리고 배당 동결 등의 조치에 따라 지난 수개월간 하락을 거듭해 왔다.
은행의 주가 및 수익을 반영하는 KBW 은행 지수의 경우 올해 한때 50%나 하락했지만 백신개발 성공 소식 이후 상승하기 시작해 코로나 19 이전 대비 -15%선까지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