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기업 마이셰프, 시리즈B 투자유치 나섰다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밀키트 전문기업 마이셰프(대표 임종억)가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예상 규모가 100억원에서 최대 200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시리즈B 투자는 오는 11월 스마트 자동화 공장 도입을 위한 예산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마이셰프는 지난 2011년부터 밀키트 사업을 연구해온 전문기업으로, 400여종의 레시피를 토대로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출시했다. 쿠팡과 마켓컬리, SSG, 쿠캣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고, G마켓 등 30여곳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1인가구나 맞벌이 가구 증가, 집밥 노동 부담을 덜려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00% 이상 급성장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시리즈A 투자에서는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고, 지난해 10월에 프리 시리즈B 투자도 완료했다. 수작업이 많아 자동화가 어려운 밀키트 기업의 단점을 극복해 스마트 자동화 공장을 구축, 향후 기업공개(IPO)까지 도전하겠다는게 마이셰프의 계획이다.

임종억 마이셰프 대표는 “마이셰프는 국내 밀키트 기업 최초로 IPO뿐 아니라, 스마트 자동화 공장 구축을 통해 밀키트 산업의 딜레마를 해결해 나갈 것”라며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에 밀키트를 수출하는 밀키트 대표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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