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가정상담소가 자녀들의 마음건강, 심리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모 교육을 위한 ‘디어 수잔(Dear Susan)’ 세미나를 개최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수잔 정 박사가 진행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아이야, 너 때문에 행복해’ 시리즈로 2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오전10시반부터 11시반까지 1시간동안 진행된다..
세미나 주제는 2월 2일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9일 자녀와의 관계 갈등, 16일 아동 청소년 우울증, 23일 행복한 가정을 위한 자녀교육이다.
지난 40여년간 소아정신과 전문의로서의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들의 마음과 심리적 문제에 대해 설명하며, 직접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통해 부모님들과도 심도 있는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민자 부모님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자녀 문제에 대해서도 조언할 예정이다.
수잔 정 박사는 “이민가정에서는 개인의 독립심을 중요하게 여기는 자녀와 서로 돕고 기대는 집단의 가치관을 귀하게 느끼는 부모님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 쉽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녀를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왔으면 한다”며 전했다.
가정상담소 캐서린 염 소장은 “소아 정신과 전문의와 만날 기회가 적은 한인분들께 좋은 상담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매 분기별로 세미나를 열어 많은 이민자 부모님들이 겪는 고충에 대해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온라인 줌(Zoom)미팅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http://tinyurl.com/dearsusan 에서 사전등록해야 줌 링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213-235-4848 혹은 mlee@kfamla.org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수잔 정 박사는 일반 정신과 및 소아 정신과 전문의로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81년 미국 신경정신과 전문의 자격증을 획득하였다. 캘리포니아 카이저 종합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로 35년근무한 뒤 지난해 퇴직한 후 현재 한인가정상담소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진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