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빌 게이츠가 미국내에 서울의 두배 가까이 되는 땅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포브스가 최근 미국의 토지 분석기관인 `부동산토지연구소`의 집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운영하는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명의로 소유한 미국 내 토지 규모가 무려 약 13억123만 7170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전체 면적인 7억 2357만 3978 스퀘어피트보다 두배 가까이 넓은 땅을 소유한 셈이다.
부동산토지연구소는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이 루이지애나와 아칸소 등 18개 주에서 총 11억 7087만 4255 스퀘어피트를 직접 사들이거나 개인 투자 기관인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와 같은 제3의 기관을 통해 사들인 것으로 이는 미국인 농지 소유자 중 가장 많은 규모라고 전했다.
투자전문가들은 “빌 게이츠가 대안식량 등 자신이 추진하는 미래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토지를 집중 매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