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와 해안엔 폭우, 산간지역엔 폭설, 그리고 강풍과 천둥번개…
로스앤젤레스(LA)를 포함한 남가주 일대가 1월의 마지막 한주(25~31일) 동안 겨울 폭풍 속에 젖어들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대(NWS·National Weather Service)는 대기권에 습도가 강한 기압전선이 강물처럼 형성돼 26일(화요일) 밤부터 28일(목요일) 사이 LA일대에 2~3인치(약 50mm~76mm) 가량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주말인 23일과 24일에 걸쳐 이미 0.38인치(약 0.97cm)의 강우량을 보인 이번 겨울폭풍은 LA다운타운 지역의 기온을 최저 화씨 48도(섭씨 약 7도), 최고 화씨 56도(섭씨 약 13도)로 떨어뜨렸다. 25~30일까지의 평균 기온도 최저 화씨 40도대 중반, 최고 50도대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속 60마일 정도의 강풍이 동반되는 데다 해안지역에는 우박이 예상되므로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또 지난해 산불이 지나간 지역에선 산사태 위험이 있으므로 도로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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