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재 LA총영사는 11일 미 해병1사단 캠프 펜들턴(Camp Pandleton)을 방문, 미 해병의 집(Marine House U.S.A.) 박용주 회장 등 관계자와 함께 한국정부(국가보훈처)에서 기증한 방역마스크(KF94) 1만장을 로저스 터너(Roger B. Turner) 미 해병1사단장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미 해병1사단은 한국전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수세에 몰리던 전세를 역전시키고 서울을 수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력부대이며, 장진호 전투에서도 엄청난 희생에도 불구하고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세에 맞서 싸운 핵심부대였다.
박경재 총영사는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미간 전략적 동맹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로저스 터너 미 해병1사단장은”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미 해병대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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