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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10일 오후 남가주 한인외식업연합회 김용호 회장과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 이영미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동포식당 살리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는 한편 두 단체에 KF94마스크 1만2000장과 손세정제 560병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방역물품은 한국의 마스크 제조기업인 ㈜블루인더스(대표 정천식)와 소전코리아(SOJOURN KOREA·대표 염 강)가 KF94 마스크 10000장, SG생활안전(대표 이상룡)이 KF94 마스크 2000장을,그리고 BNF USA(대표 한 준)가 손세정제 560병을 각각 기증한 것이다.
간담회에서 박경재 총영사는 식당에 대한 영업제한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포사회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동포식당을 많이 이용하고, SNS를 통해 주위에 소개하는 등 응원활동을 펼쳐 한인식당들이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낼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남가주 지역의 식당,카페, 떡집 등 1300여 회원이 있는 외식업 연합회 김용호 회장은 “많은 동포식당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투고(To-Go) 포장메뉴를 개발해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라며 방역물품과 동포식당 살리기 캠페인 동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영미 회장은 일부 식당들이 폐업을 하기도 했지만, 핫도그, 호떡 등 간편식 포장음식 위주의 창업문의가 많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 회장은 타인종들이 한식당을 더 많이 찾도록 간판디자인 현대화 사업 지원 등을 한국 농식품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방역물품 수령에 관한 문의는 이영미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 회장 전화(714-926-3553), 김용호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 회장 전화(213-820-9282)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