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차압 역대 최저…작년 같은 기간 대비 80% 감소

지난달 미국의 차압 주택 수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동산 정보 업체 아톰 데이터의 최근 집계 결과 지난달 미국의 차압 주택(차압 신청,REO등 모두 포함)수가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와 80% 감소한 9702채(주택 1만4164채 중 1채, 0.008%)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세부적으로는 은행차압( REO)가 1428채로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와 86% 줄었다. 이로써 REO는 지난 13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별로는 일리노이(86%)와 플로리다. 메릴랜드(각각 83%), 캘리포니아, 텍사스(각각 82%)의 차압 감소폭이 타 지역을 크게 상회했다.

차압 초기 단계인 차압 신청은5235건으로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와 80% 줄었다. 단 워싱턴(63%증가)과 버지니아(54%) 등 17개 주는 차압 신청건수가 오히려 늘었다.

리얼티 트랙의 릭 사르가 부대표는 “미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CARES Act )에 따른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이 효과를 차압 신청 건수를 줄이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3월까지 강제 퇴거 를 금지하며 전체 차압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며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시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부양책이 기한 없이 계속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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