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LA카운티 코로나19 확진 2주전 대비 절반 이상 감소

카이저 퍼머넌트
<AP>

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감염과 입원환자,사망자 등 전반적인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이하 태평양시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하루 2654명,사망자는 217명으로 집계됐다, 15일부터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는 6729명으로 주전에 비해 51.6% 감소했다.같은 기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321명으로 이 또한 2주전에 비해 31.7%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코로나19 관련 입원환자수는 6704명으로 2주전 대비 42.7% 줄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은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도 가라 앉고 있다.

LA카운티에서는 21일 하루 신규확진자가 1336명, 사망자는 84명이 보고됐다. 이를 포함, 15일부터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2038명으로 2주전에 비해 5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관련 일일평균 사망자수는 115명으로 집계됐다.LA카운티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0일 기준 2213명으로 4079명이던 2주전에 비해 46% 감소했다.

LA카운티에서는 지금까지 인구의 절반이 넘는 576여만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그 가운데 19%가 양성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평균 양성반응률도 크게 낮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양성반응율은 5.0%였으나 21일에는 3.4%로 떨어졌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크게 수그러들긴 했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창궐이 우려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불필요한 모임,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일상적인 방역에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경계했다.

세계적인 통계전문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누적 확진자수는 21일 오후 3시 현재 351만5626명, 누적 사망자수 4만9221명으로 모두 미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다. LA카운티의 누적 확진자는 117만9063명, 사망자는 1만9793명으로 캘리포니아주 58개 카운티 가운데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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