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3동에 임시 공영주차장 운영

독산3동 임시주차장 부지.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독산3동 지역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임시 공영주차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독산3동 지역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 매입한 부지(면적 430㎡)를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본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한해서 개방한다.

임시 조성한 주차구획은 총 11면으로 3월말부터 6월까지 금천구 시설관리공단에서 거주자우선주차 방식으로 운영한다.

앞서 구는 독산3동 소규모 주차장(18면)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구비 20억으로 사업부지(독산3동 992-41외 1필지)를 확보, 현재 주차장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 착공해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택지역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장 확충사업을 역점추진하고 있다. 올해 독산2동 마을공원 지하에 10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설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대규모 부지확보가 어려운 지역에는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연차별로 보급해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공영주차장 건설과 함께 기존에 확보되어있는 공공·민간 주차장을 활용한 공유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이 주차로 인해 겪는 불편사항들을 최대한 덜어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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