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세금보고 마감 5월 17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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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국세청(IRS)은 2020년도 세금보고 마감일을 당초에 정한 4월 15일에서 5월 17일로 늦춘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인 납세자들은 5월 17일까지 환급신청과 세금납부를 마치면 어떠한 벌금이나 이자부담도 지지 않는다고 IRS는 덧붙였다.

세금보고 마감 연기와 관련해 개인 납세자들이 별도의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아울러 5월 17일까지 세금보고가 어려울 경우 10월 15일까지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

IRS는 지난해에도 세금보고 시즌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는 바람에 마감일을 연장한 바 있다.게다가 연방정부의 경기부양 지원금을 발송하는 업무까지 맡는 바람에 세금보고 마감 연장을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됐다.

무엇보다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미국구조계획’에서는 연소득 15만달러 이하인 개인 가운데 실업수당을 받은 경우 1만200달러까지는 과세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세금보고 기간 중 세법을 수정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이어서 IRS로서도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진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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