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아태계 지원 등 인종평등 기회증진 기금 12억5천만달러로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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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이하 BOA)가 ‘인종 평등 및 기회 증진’을 위해 4년 기한으로 약정했던 10억달러의 지원금을 향후 5년간 12억 5000만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BOA는 아태계를 포함한 유색 인종 커뮤니티와 이들을 위한 평등 문제에 추가 자금을 배정하기 위해 약정금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BOA는 “2020년 6월 발표했던 약정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의 보건, 직업교육, 주택 공급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 증오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아태계 주민들을 위한 정의와 평등에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원금을 늘리기로 결정했다”라며 “BOA는 최근 애틀란타 등 미 전역에서 발생하는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 등 어떠한 형태의 인종차별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인종 평등을 증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A가 발표한 아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보면 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애틀랜타, 그리고 시카고 등 5개 도시에 위치한 아시안 아메리칸 진흥협회 지부를 지원해 보다 많은 소수계 주민이 보다 다양한 법률 및 공익 서비스를 지원 받도록 했다.

또 내셔널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커뮤니티 개발 연합(National CAPACD?National Coalition for Asian Pacific American Community Development)’과 ‘리더십컨퍼런스교육기금(The Leadership Conference Education Fund)’ 등 2개 기관도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밖에도 BOA 내부 직원의 ‘매칭기프트프로그램을’으로 다양한 비영리 단체를 선택해 미국내 아시안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도록 했다. 은행 역시 이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향후 90일간 매칭 기프트 최소 금액을 1달러로 낮췄다.

BOA는 12억 5000만달러의 인종 평등 기금 이전에도 2025년까지 저소득층 주민의 주택 구입을 위해 150억달러의 기금을 배정하고 소수계 지원을 위한 20억달러의 평등 지속 채권 그리고 서민주택개발 기금 61억 7000만달러 등을 지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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