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건설지출이 감소했다.
연방 상무부는 1일 지난 2월 미국의 건설지출이 총 1조 5169억달러(연중 조정치 적용)으로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릿저널(WSJ) 등 전문가 예상치 1.0% 감소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지난 2월 텍사스를 포함한 미 남부 지역을 강타한 이상 기후가 건축업계에 큰 영향을 미쳐 건설지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거주용과 비거주용 모두 감소한 가운데 민간과 공공부분 건설지출은 각각 전월 대비 0.5%와 1.7% 줄었다. 민간부분에서는 비중이 가장 큰 거주용 건설지출이 0.2%, 비거주용 건설지출이 1.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