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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 미국의 재산세가 전년 대비 5.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톰 데이타가 2020년 미 전역 8700만개 이상 주택의 재산세를 분석한 결과 재산세는 전년 대비 5.4% 인상돼 3230억달러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당 전년 대비 4%오른 3719달러를 재산세로 납부한 것이며 상승폭 기준 지난 4년래 최대치다. 단 가구 당 재산세 비율은 주택 가치 대비 1.1%로 전년 1.14%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뉴저지(2.2%)가 여전히 가장 높은 재산세를 기록했고 텍사스(2.15%)와 버몬트(1.97%) 그리고 코네티컷(1.9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는 뉴햄프셔(1.86%)와 뉴욕(1.68%), 펜실베니아(1.64%), 오하이오(1.62%) 그리고 네브라스카(1.53%)가 상위 10위안에 포함됐다.
반면 하와이(0.37%), 앨라배마(0.44%), 웨스트버지니아(0.51%), 콜로라도, 유타(각각 0.54%)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재산세를 납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 별 재산세 격차가 가장 큰 곳은 뉴저저와 앨라배마로 뉴저지가 주택 소유주 평균 9196달러(개인 주택 기준)을 납부하는 동안 앨리배마 주의 재산세 부담은 단 841달러에 불과했다.
한편 주택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55개 대도시의 재산세 증가폭이 전국 평균을 크게 넘어섰다. 증기폭 기준 전국에서 재산세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11.4%의 솔트레이크 시티였고 샌프란시스코(11.1%,2위), 샌호세(10.8%,3위), 샌디에고(10.2%, 6위)등 가주 3개 대도시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