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의 집값 상승세가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코어로직이 발표한 케이스실러 전국주택가격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이는 상승폭 기준 15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던 1월의 11.2%를 넘어선 수치다.
월간 기준으로 20개 및 10대 도시 지표는 각각 한달 사이 0.8%포인트 오른 11.9%와 11.7%를 나타냈다. 대도시 중에서는 시카고와 라스베가스를 제외한 전 지역이 두 자릿수 가격 상승폭을 기록했다.
도시별로는. 피닉스, 샌디에고 그리고 시애틀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17.4%,17%, 15.4% 상승하며 타 도시 대비 월등한 상승폭을 이어갔다.
부동산 포털 레드핀은 “현재 수요와 공급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리스팅 매물의 절반 이상이 복수오퍼에 따른 가격 프리미엄이 붙고 있고 리스팅에 올라 에스크로가 열리기까지 평균 기간도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