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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US메트로 뱅크의 지주사인 US 메트로 뱅콥이 최근 발표한 2021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228만 8000달러(주당 14센트)의 당기 순익을 냈다.
이는 전분기(142만 5000달러, 주당 9센트)및 전년동기(102만 5000달러, 주당 6센트) 대비 각각 60.56%와 123.22% 증가한 것이다. 은행은 올해 1분기와 같은 호실적을 기록한다면 전년대비 85% 수준(누적치 기준)에 머물렀던 2020년의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익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총 자산은 8억달러를 넘어 8억5970만달러가 됐다.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13%,와 46,02% 증가한 것이다.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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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을 바라볼 수 있는 10억달러가 가시권에 들어선 셈이다.
부살자산도 증가폭 대비 크게 낮은 0.2%로 유지하며 선방하고 있다.순익, 자산과 함께 예금과 대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1분기 현재 은행의 예금고는 7억5616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3.35%, 전년동기 대비 47.46%나 늘었다.
은행 측은 꾸준한 지점 확장에 따라 4개 지점 이상의 예금고가 1억달러를 넘기면서 전체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풀이했다.
대출은 6억 1357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3.24% 증가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폭이 46.48%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및 SBA 등 관련 대출이 꾸준히 늘어난 것이 전체적인 대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순익과 자산, 대출 그리고 예금이 고르게 늘면서 은행의 실제 수익성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도 모두 개선됐다..
자기자본수익률(ROA)은 전분기 0.75%, 전년동기 0.72%에서 1.13%로 증가했다.
자산대비 수익률(ROE)도 전분기 9.01%에서 14.25%로 급등했다. 전년동기 6.89%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더욱 가파르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는 순이자마진(NIM) 의 경우 3.30%로 전분기 3.23%,대비로는 소폭 개선됐지만 전년동기 3.67% 대비로는 감소했다.
효율성 지표는 전분기 57.89%, 전년동기 68.29%에서 49.04%로 크게 개선됐다.
US 메트로 뱅크의 김동일 행장은 “SBA 대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은행의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한 모기지 웨어하우스 대출도 6000만달러를 넘기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직원과 고객 안전을 위해 정부의 방침을 지키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 및 순환 근무가 정착됐다.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위기 속에서도 견고한 위치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