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 후 5개월간 딱 1번 외출”…어디 갔었나

지난해 12월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아동 성범죄를 저지르고 지난해 12월 출소한 조두순이 지금까지 단 한차례만 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조두순 출소 후 매달 월평균 대면지도 20회, 행동관찰 100회, 주간생활계획 점검 4회 등의 감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법무부는 주요 실·국별 업무 현황 브리핑을 열고 고위험 대상자의 재범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자감독의 활용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두순의 재범 위험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는대로 조두순에 대한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담직원을 통해 매일 3회 이상 주거지 출장과 면담을 실시하고 2인 1개조로 구성된 범죄예방팀이 수시 현장 순찰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해 12월 출소 직후 생필품 구입을 위해 인근 마트에 들러 장을 봤다. 한차례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다른 외출은 없다.

한편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두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대형마트에서 목격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당시 법무부는 해당 인물이 조두순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