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 퍼포먼스 공연 ‘티키타카’ 5년 만에 시즌2 열린다

'티키타카' [극단 청명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코로나19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경쾌한 타악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극단 청명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 후암씨어터에서 ‘티키타카’ 시즌2 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티키타카’는 축구에서 빠른 패스를 뜻하는 용어로 스틱과 북이 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빗대어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남산 국악단에서 펼쳐진 ‘제1회 정기연주회’에 이어 5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이다. ‘티키타카’는 축구에서 빠른 패스를 뜻하는 용어로 스틱과 북이 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빗대어 표현했다. 극단 청명 측은 “한국 전통 타악기인 대북과 함께 드럼, 단원들이 직접 제작한 LED 북 등 현대적 요소들을 더해 다이내믹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현란한 스틱의 움직임과 역동적인 요소들을 사용해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극단 청명은 지난 2006년 한국의 대표적인 타악 퍼포먼스 공연 ‘난타’ 출신 배우들과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극단으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퓨전 창작 공연을 선보이며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아울러 공연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장르를 만들기 위해 10년 전부터 타악 아카데미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이들은 5년 연속 대만 국제 드럼페스티벌과 랜턴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미국 프린세스 크루즈사, 노르웨이 지안크루즈사 등과 계약하여 글로벌 크루즈 선박에서 한국의 타악 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 오프닝 연출,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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