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왼쪽)의 수비모습.[AP]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회에 투구하는 모습.[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김광현은 17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7번 타자 유격수로 나섰다.

김광현과 김하성은 국내 프로야구에서 31차례 대결해 김하성이 3할3푼3리(30타수 10안타, 1볼넷)으로 강했다.

김광현은 아레나도의 투런포로 2-0 앞선 3회초 김하성과 처음 만나 8구까지 간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4회에는 희비가 엇갈렸다. 실책과 볼넷, 안타로 1사만루를 허용한 김광현은 밀어내기로 1실점한 뒤 다시 김하성과 만났다. 이번엔 6구째 볼넷을 내줘 또 다시 밀어내기로 1실점했고 2-2에 1사만루 상황에서 김광현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에 이어 등판한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희생플라이와 안타로 추가 2실점해 김광현의 실점은 4실점이 됐다. 경기는 5회말 현재 샌디에이고가 4-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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