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정기 주총…이사진 10명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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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 행장(사진 오른쪽 아래)이 2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열린 2021년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뱅크오브호프>

뱅크오브호프가 20일 오전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1년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날 주총에서는 고석화, 케빈 김(당연직), 스캇 황, 도널드 변, 두진호, 데이지 하, 김준경, 윌리엄 루이스, 데일 줄스 그리고 데이빗 말론(COO)등 10인의 이사가 내년 주주총회까지 1년간 재신임을 받았고 외부회계 법인 승인 및 임원 임금 등의 안건도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한인은행 1세대인 이정현·정진철 이사가 공식 은퇴했고 지난 4월 별세한 존 테일러 이사와 지난해 10월 사임한 제임스 황 전 이사를 더하면 기존 14명이던 이사진이 10명으로 재편됐다.

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 행장은 “지난2020년은 뱅크오브호프가 한인커뮤니티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지 40년이 되는 특별한 시간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인종 간 갈등 심화 그리고 이에 따른 사회 불안으로 인해 경영 리스크가 매우 컸던 시기이기도 했다”라며 “코로나 19이후 더욱 중요성이 부각된 디지털 뱅킹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뱅크오브호프의 출범부터 성장에 이르기까지 함께 해주신 이정현 이사님과 정진철 이사님의 은퇴를 축하하며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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