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항서 가짜 명품 등 1270만달러어치 적발

위조수입품
롱비치항에서 적발된 위조수입품<CBP제공>

LA 롱비치 항으로 들여오려던 가짜명품과 위조 브랜드옷, 가짜 발기부전약 씨알리스 등 5만7607종의 위조품이 적발됐다.

미 관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CBP)은 지난달 압류한 한 컨테이너에서 시장가치로 1270만달러에 상당하는 위조품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중국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이 위조품 가운데는 루이뷔통 가방과 샤넬 선글래스,지방시 셔츠, 나이키 신발 등과 함께 가짜 시알리스 4만7000정이 포함돼 있었다고 CBP는 전했다.

CBP는 이 위조품의 미국내 수신자에 관한 정보를 LA경찰국에 넘겼다.

이번에 적발된 위조품의 물량은 올들어 미국에서 적발된 것 가운데 가장 많다. 지난 3월 워싱턴DC 덜루스 국제공항에서 압수된 위조 기타 85대는 싯가 26만달러 상당이었고, 지난 15일 뉴욕에서는 28만5000달러 상당의 가짜 롤렉스 시계 19개가 적발된 것에 비하면 이번 롱비치 항에서 압수된 위조품 물량은 엄청난 것이다.

CBP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미국 전역에서 압류된 위조수입물품은 2만 6503건이었으며 시가로는 13억달러에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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