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

[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23일 코오롱글로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와 달서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 하도급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윤창운 코오롱글로벌(주) 대표, 김석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상화로(월곡네거리~유천네거리) 4.14㎞ 구간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200억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움(코오롱글로벌·롯데건설·화성산업·서한·삼진씨앤씨)이 시공을 맡았으며 오는 10월께 실시설계 적격 심의를 거친 후 11월 본 공사에 들어간다.

협약에 따라 시공사는 지역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율, 지역 자재·장비 사용 및 인력 고용 비율이 90% 이상 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지속으로 많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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