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164명 확진…1주 전보다 37명↑

코로나19 검사 행렬[출처: 연합]

[헤럴드경제] 일요일인 2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6일) 198명보다 34명 적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20일) 127명보다는 37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 인원은 26일 242명, 20일 134명이었다.

이달 들어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4일 277명을 고비로 줄어들어 주중에는 대체로 200명대,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를 오르내렸다. 그러나 22일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토요일인 26일까지 5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보름간(12∼26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7천806명, 일평균 확진자는 196명, 평균 확진율은 0.7% 수준이다. 27일 오후 6시까지 파악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7명이었고, 나머지 157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 사례별 추가 확진자는 광진구 지인 모임 2명, 노원구 아동복지시설 2명,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1명, 수도권 지인 모임 1명, 기타 집단감염 13명이다. 이밖에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이 77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가 61명이다.

오후 6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9천38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전체 확진 인원은 다음날인 2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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