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아파트 렌트비 다시 상승…1베드룸 2천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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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인 직장 복귀가 7월 1일을 기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한동안 주춤하던 LA 지역의 아파트 렌트비가 다시 오르고 있다.

아파트 렌트비 정보 업체 줌퍼의 최근 조사(6월 기준)에 따르면 LA 지역이 아파트 1베드룸과 2베드룸의 렌트비 중간 가격은 각각 2000달러와 2750달러로 나타났다.

1베드룸은 전월 대비 30달러(1.5%), 2베드룸은 80달러(3%) 상승한 것이다. 이로써 LA 지역의 아파트 렌트비 중간 가격은 2016년 이후 처음 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를 넘어섰다.

단 렌트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 1베드움은 2250달러, 2베드룸은 3040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7%와 7.1% 낮은 수치다.

렌트비 상승 움직임은 공실률과 현장 관계자들의 반응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LA 의 아파트 관리 전문 업체 관계자들은 “현재 인기 지역 아파트들은 공실이 사실 상 없는 상황이며 이외의 지역을 포함해도 5% 중반 수준”이라며 “현재 스튜디오와 1베드룸에 대한 임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 올해 연말이면 2019~2020년의 렌트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예년과 조금 다른 점이라면 세입자들이 렌트비를 아끼기 위해 다운사이징을 한다는 점”이라며 “1베드룸은 스튜디오를 2베드룸은 1베드룸, 3베드룸 혹은 그 이상을 선호했던 가족 단위 세입자들은 2베드룸을 주로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부동산 정보 업체 코스타의 공실률 집계 역시 6월 현재 5.8%로 지난해 11월의 6.2%에 비해 0.4%포인트 내린 상황이다.

2021년 6월 LA 아파트 렌트비 현황
6월 현재 전국 대도시 아파트 렌트비 현황 <사진캡쳐= 줌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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