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 서열 2위로 올라선 한인 도미니크 최(사진) 수석부국장(Assistant Chief)의 취임식이 30일 열린다.
최 수석부국장은 LAPD 150여년 사상 한인으로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이다. 취임식은 다저스타디움 인근 엘리시안 파크 소재 LAPD 경찰학교(폴리스 아카데미)에서 마이클 무어 LAPD국장과 동료 경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지난 1월 4일 승진을 통보받은 최 수석부국장은 LAPD의 예 삭감 문제로 7개월 동안 공식 취임식을 미뤄온 끝에 정식으로 커뮤니티에 얼굴을 알리게 됐다.
LAPD내에 수석 부국장 직위는 3명이며 최 수석부국장은 경관채용과 훈련, 무기 사용 예산 등을 총괄하는 지원 담당 총괄국장(director office of support services)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1995년 LAPD에서 경찰 경력을 시작한 최 수석부국장은 2001년부터 갱단 범죄 담당 수사관, 서전트, 루테넌트, 캡틴, 커맨더를 거쳐 2019년 부국장에 올랐다. 커맨더 위의 상급으로 승진한 한인은 최 수석부국장이 처음이다. 에디 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