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목돈 걱정 끝…한샘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한샘(대표이사 강승수 회장)이 홈 리모델링 상품을 하나은행의 금융 대출로 구매 할 수 있는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수천만 원의 목돈이 드는 리모델링 공사를 저리의 은행 대출로 구매 할 수 있도록해 집 전체 리모델링부터 부엌 및 욕실 공사를 적은 부담으로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금융 서비스는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Style Package)’ 상품과 ‘키친바흐(Kitchen Bach)’, ‘유로(Euro)’ 등 부엌, 욕실 제품에 적용된다.

한샘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리모델링 분할상환 금융서비스 ‘하나 인테리어 대출’을 선보인다. [한샘 제공]

보통 리모델링 공사 비용은 2000~5000만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은 리모델링 비용을 현금이나 높은 이자의 카드 할부로 지불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목돈 마련과 높은 수수료 등 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서 제1금융권을 통한 금융 대출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리모델링 공사의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30평형대 아파트를 평(3.3㎡)당 100만원대의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로 리모델링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3000만원의 공사비용이 소요된다. 공사비용 전체를 ‘하나 인테리어 대출’로 마련한다면, 최장 60개월 동안 최저 금리 2.6%를 적용할 경우 매월 약 53만원의 비용으로 집 전체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는 비대면 온라인(모바일) 대출로 이뤄진다. 재직 기간이 2년 이상 된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 영위 기간이 2년 이상 된 개인사업자이면서, 본인 명의의 아파트 소유자(소유예정 및 공동소유 포함)를 대상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한샘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공간을 제안하는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부엌 뿐만 아니라 욕실, 마루, 창호, 도어, 조명 등 건자재까지 패키지로 제안하며 상담부터 설계, 시공, AS까지 원스톱으로 제안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안흥국 한샘리하우스 사업본부장(사장)은 “자동차 구매는 할부 금융이 보편화 되어있으나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이 소요될 수 있는 리모델링은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며 “이제 리모델링 공사도 제1금융권의 금융 서비스로 초기자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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