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호포’ 오타니, MLB 진출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과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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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헤이 오타니가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가진 홈경기 3회 시즌 31번째 홈런을 날리고 있다.<AP>

메이저리그(MLB)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또 홈런포를 가동하며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4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토머스 에쉴먼을 상대한 오타니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홈런을 31개로 늘린 오타니는 이 부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7개·토론토 블루제이스)와는 4개 차다.

아울러 지난 2004년 마쓰이 히데키가 기록한 아시아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홈런(31개)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오타니는 MLB 사무국이 공개한 올스타전 투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압도적인 팬들의 응원 속에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선발된 오타니는 선수단 투표를 거쳐 투수로도 올스타전을 뛰게 됐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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