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한민국 본진 결전지 도쿄 입성…金 7개 이상·종합 10위 목표

도쿄올림픽으로 향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등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1.7.19/뉴스1

‘금메달 7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내세운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결전지인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떠나 오후에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일본 땅을 밟은 선수단 본진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포함해 양궁, 배드민턴, 탁구, 펜싱 남자 사브르, 여자 에페, 기계체조 선수단과 본부 임원 등 69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본진은 코로나19 검사를 포함한 입국 수속을 밟은 뒤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하는 도쿄 올림픽은 오는 23일 막을 올려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29개 종목 선수 232명, 임원 122명 등 총 354명을 파견하며 금메달 7개(은 11, 동 14)를 수확해 5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5년 전 리우 대회에서는 금메달 9개(은 3, 동 9)를 획득해 종합 순위 8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단 남녀 주장은 진종오(사격)와 김연경(여자 배구)이 맡았고, 23일 개회식에 입장할 기수로는 황선우(수영)와 김연경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개막 전날인 22일 남자 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를 상대로 첫 일정에 나선다.

개막 다음날인 24일에는 사격 진종오를 비롯해 양궁 혼성 단체전, 태권도, 펜싱 등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나리타=뉴스1)

대한민국 황선우·김서영 도쿄 입성
2020 도쿄올림픽에 수영 종목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황선우(왼쪽)와 김서영(오른쪽)이 19일 오후 인천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7.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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