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산책길 한인 할머니 쇠파이프 공격 당해

지난 19일 새벽 LA 한인타운에서 78살 한인 할머니가 괴한에게 쇠파이프로 공격 당하는 사건이 발생, LAPD가 용의자 신원 확보에 나섰다.

LAPD 올림픽 경찰서는 19일 새벽 4시쯤 7가와 웨스트모어랜드에 위치한 사우스 웨스턴 로스쿨 공원에서 78살로 알려진 한인 할머니가 괴한의 피습을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피해 할머니는 19일 새벽 3시 34분쯤 집에서 출발해 30여분간 산책한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은 쇠파이프로 피해 할머니의 머리를 두 차례 가격한 뒤 도주했다. 한인 할머니는 후두부가 1.5인치 가량 찢어지는 부상으로 굿사마리탄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지역 인근의 CCTV영상을 확보해 조사한 결과 용의자는 흑인 남성이었다. 에디 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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