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인비, 첫날 9홀까지 3언더파 2위… 2연패 ‘청신호’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 박인비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어벤쥬스’ 한국 골프 올림픽 여자 대표팀의 대표주자 박인비가 골프 첫날 전반라운드까지 3언더파 2위로 나서면서 올림픽 2연패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여자 골프는 오는 7일까지 매일 4번의 라운드를 치러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금메달을 딴다. 박인비는 직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경우 2연패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박인비는 4일 오전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CC에서 열린 여자골프 1라운드에 참가해 9라운드까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대만의 웨이링이 여섯번째 홀까지 5언더파를 기록하며 1위다.

박인비는 이날 2번 홀과 5번 6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하고 나머지 홀에선 모두 파를 기록, 전반 라운드까지 모두 3언더파를 기록하면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인비는 뉴질랜드의 리디아고, 중국의 펑샨샨과 같은조로 편성됐으며 이날 오전 8시41분 한국 선수로는 2번째 주자로 티오프를 했다.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은 고진영(세계랭킹 2위), 박인비(3위), 김세영(4위), 김효주(6위)로 구성된 최강팀이다.

이날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티오프를 한 고진영은 11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공동 16위를, 김세영은 2홀까지 1언더파로 공동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효주는 3홀까지 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1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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