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 식당 경기장 등 출입시 백신접종 증명제시 의무화 추진

1000 (1)

로스앤젤레스(LA) 시가 식당과 술집, 소매점, 체육관,스파, 영화관,경기장,콘서트 공연장 등에 입장할 때 백신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

LA시 의회 뉴리 마르티네즈 의장과 미치 오패럴 시의원은 4일 공공장소및 실내 시설 출입시 백신접종을 1회 이상 마친 사람에 한해 입장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발의안은 코로나19 극복과 공동체 투자에 관한 특별 위원회에서 심리절차를 거쳐 통과하면 시의원 총회에서 결의여부를 표결하게 된다.

시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시 검찰국의 마이크 퓨어 검사장이 조례안 규정을 마련해 다시 시의원 총회로 이송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발효되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LA시의 이같은 조치는 이미 일부 식당과 민간기업 등에서 백신접종 증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별다르게 부정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자칫하면 차별금지법과 상충될 소지가 있어 조례규정이 명확하고 통일돼야 한다는 지적은 있다.

지난 7월말 일주일 동안을 기준으로 보면 캘리포니아 주의 백신접종은 하루에 4만4000명꼴로 2주전에 비해 41% 늘어난 상황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