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근대5종 銅 전웅태에 축전 “멋진 경기…장하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에서 대한민국 사상 첫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전웅태에게 축전을 보낸 사실을 언급하면서 “전 선수와 함께 멋진 경기를 펼친 정진화 선수도 수고 많았다. 장하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전웅태는)정진화 선수와 함께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멋진 경기를 펼쳐주었고, 두 선수가 경기 후 나눈 우정의 포옹은 뭉클한 감동을 줬다며 ”이제 전 선수의 희망처럼 대한민국 근대5종은 국민들의 자부심이 될 것이다. 앞으로의 도전에도 언제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 레이저런 경기에서 한국 전웅태와 정진화가 결승선을 통과한 후 포옹하고 있다. [연합]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도쿄올림픽에서 45년 만의 두 번째 메달을 꿈꾸며 선전했으나 4위에 그친 한국 여자 배구 선수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줬다”고 격려했다.

특히 “아름다운 도전이었다. 아쉬워하지 말기 바란다. 또 하면 된다. 지금까지처럼 자신감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덕분에 국민들은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여자 배구 선수 12명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김연경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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