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 등 미 은행 마스크착용 의무화

마스크착용의무화
<Pexels.com>

JP 모건 체이스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이 직원들의 백신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지난달부터 전 직원의 현장 복귀를 진행하고 있는 JP 모건 체이스는 당초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를 등록하게 하고 백신 접종 직원들에게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도록 했었지만 미국 내 80% 이상의 카운티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미질병통제국(CDC)의 발표에 따라 방침을 변경한 것이다.

JP 모건 체이스 측은 최근 직원들에게 전달한 공지를 통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이 확산되면서 실내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백신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겠다”며 “실내에서 25명 이상의 직원이 모이는 경우에는 백신 접종자만이 참석할 수 있으며 백신 미접종 직원은 매주 2차례 이상 감염 여부를 테스트해야 한다. 재택근무 직원들의 경우 기존 규정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백신접종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던 애플, 타깃, 홈디포, 알파벳, 리프트, 그리고 디즈니 등의 기업들도 현장 복귀 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거나 백신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한편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공식적으로 직원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등록하고 있지 않지만 미접종자 수는 파악하고 있다”라며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