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민이) 행복함을 체감할 수 있는 혁신 공간을 많이 만들어 갈 것”

‘남양주 디자인대학’ 조광한 명예총장(남양주시장·왼쪽)과 명예학장 어정연 교수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미래 정책 사업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융합형 인재 양성의 요람 ‘남양주 디자인대학(NYJ Design College, NYJ DC)’을 지난 12일 개강했다.

첫 강의인 ‘디자인 개론’ 앞서 진행된 이날 개강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강식은 NYJ DC의 명예총장인 조광한 시장의 환영인사에 이어 재기발랄한 입학생들의 자기소개, 명예학장 어정연 교수와 교수진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개강식에 참석한 30여명의 입학생은 각 부서에서 市의 주요 정책 사업을 담당하는 다양한 직렬과 직급의 직원들로 꾸려졌다.

NYJ DC는 입학생들이 4개월 간 실제 사례체험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이를 뒷받침 할 디자인 이론까지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즉, 여기서 습득한 경험과 지식을 신도시 개발, 공공디자인, 도서관 건립, 공연·전시 기획 등 정책 사업에 연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융합형 디자인 교육 시스템이다.

게다가 디자인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학장과 교수진이 입학생들을 뒷받침해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광한 시장은 “인간은 시각적인 요소에 70%이상 의존해 판단하고 행동하며, 아름다움을 통해 행복을 추구한다. 그만큼 디자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우리 市는 디자인이 시민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행복함을 체감할 수 있는 혁신 공간을 많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각오와 열정을 종강하는 연말까지 잘 유지해, 교육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입학생들은 12월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의 교육을 병행하면서 ▷건축디자인 ▷시각·환경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등 담당 정책 사업에 디자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들을 배워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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